“낮은 자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 실천”
재단법인 슈페리어재단(이사장 김귀열 장로)은 지난 5월 15일 슈페리어타워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제12회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슈페리어재단은 고 한경직 목사의 선교와 봉사의 정신을 본받고 ㈜슈페리어의 창업주인 김귀열 회장의 경영이념을 따라 공존공영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의류업계 선교재단이다.
예배는 이사 이응삼 목사의 인도로 최정용 이사 기도, 이응삼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축도했다.
이응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면서 죽기까지 달려온 이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흐뭇하게 웃으시며 격려하고 계실 것이다. 한경직 목사님의 ‘예수 잘 믿으세요’ 하신 말씀과 봉사 및 희생 정신을 잘 기억하고 어렵고 힘든 일을 말씀과 기도로 극복하며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나는 날 얼싸안고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내자”고 했다.
시상식은 이한수 이사 사회로 이사장 김귀열 장로 인사말, 시상 및 후원금 수여, 수상자 수상소감, 이한수 이사가 광고 및 폐회인사 했다. 제12회 슈페리어 대상은 △교육 공헌상 전철한 목사(사단법인 한국외항선교회) △선교 실천상 김덕규 목사·장광숙 선교사 부부 △봉사 나눔상 곽명근 목사 등이다.
이사장 김귀열 장로는 인사를 통해 “슈페리어 재단은 한경직 목사님의 희생과 사랑을 상속받아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이들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사역에 힘쓰고자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재단의 취지를 잘 지키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분들을 잘 후원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교육 공헌상을 수상한 전철한 목사는 한국외항선교회 상임회장으로, 선교사 파송과 외항원 선원 선교 등의 해외선교 사역과 국내 이주민 선교 및 국내외 교회 개척 운동 등을 추진하고 130명의 해외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선교 실천상을 수상한 베트남 선교사 김덕규 목사와 장광숙 선교사는 베트남 정부의 감시 속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현지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특히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2천100채가 넘는 주택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봉사 나눔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선교사 곽명근 목사는 현지 교단과 에큐메니컬 사역, 교수 사역, 의료선교 봉사사역 등을 진행하다 2013년 시나봉 화산 폭발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통해 지금까지 약 2만 명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제정된 슈페리어 대상은 헌신적으로 일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하고 참교육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개인 및 단체를 찾아 선교와 봉사, 교육과 애국 부문으로 시상해 왔으며, 지난 11년 동안 국내외 29개 단체와 개인에게 누적 16억 원에 달하는 선교 후원금을 지원했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