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입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평강 함께하길
경북노회(노회장 신경희 목사)는 지난 5월 16일 경북 동해안 영덕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노회인 포항노회(노회장 박한수 장로)를 방문, 구호금 4천만 원을 전달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북노회장 신경희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포항노회장과 임원들이 함께 노회에서 피해 상황 영상 시청 및 현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노회는 지난 5월 9일 경안노회에 6천만 원(지정 기탁 1천만 원, 노회 5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포항노회를 방문해 산불피해 노회에 구호금을 전달했다.
경북노회장 신경희 목사는 “큰 피해로 인해 하루하루 힘든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과 위로하심이 그리고 평강이 포항노회와 개교회 그리고 성도님들 위에 함께하시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포항노회장 박한수 장로는 “산불이 나서 대부분 몸만 피신했기에 현금, 통장, 신분증, 옷가지 등이 모두 소실되어 현금 인출이 불가한 상태에서 노회가 급한 대로 지원했다”라며 “바람이 광풍(狂風)이었다. 불이 산과 산을 넘나들었고 심지어 바다에 있는 선박까지 덮쳐 불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대를 이어서 섬겨온 교회를 리모델링해 2번 사용한 가운데, 주변이 불탔으나 피해가 없었는가 하면, 교회 마당의 잔디는 탔으나 예배당은 피해를 입지 않은 기적 같은 일도 있었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다. 경북노회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지사장 이상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