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 있길 기도
서울노회(노회장 이승철 장로)는 지난 5월 16일 본 교단 총회장실에서 총회장 김영걸 목사에게 산불피해 복구지원금 4억 2천574만 2천 원을 전달했다. 이날 노회장 이승철 장로를 비롯해 서기 박정호 목사, 회계 서상현 장로 등 임원단이 총회장 김영걸 목사를 예방했다.
노회장 이승철 장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 목회자,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 지난 4월에 산불 현장을 방문했을 때 산불대피 사연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산불피해를 입었음에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헌신한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기도와 돕는 자들이 많기에 인내의 소망을 가지길 바란다. 특히 서울노회 70개 교회가 산불피해 구호 모금에 참여했다. 이는 서울노회가 총회를 향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서 적극적으로 감당하고, 고난에 처한 이들과 함께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4월 30일 산불피해 모금액을 마감한 결과 28억여원이 모금됐다. 교단이 하나되고 회복하고 앞장서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본 교단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 개교회별 혹은 노회별로 지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총회로 일원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은 총회의 신뢰성과 정체성을 믿어 주셔서 택하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서울노회가 산불피해 현장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협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기금을 정책도 잘 세우고, 투명하고, 지혜롭게 집행 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노회는 산하 70개 교회가 헌금을 노회로 모은 후 총회에 일원화해 전달했다. 앞서 서울노회는 산불피해 지역 관할 노회인 경안노회, 포항노회, 함해노회 덕천교회, 진주노회에 1억 5천만원을 별도로 지원했으며, 전체 누적 지원금이 약 6억여 원에 이르게 됐다. 이는 단일 기관으로서는 최고액을 지원한 것으로 본 교단을 제외한 타 교단 산불피해 복구 지원금과 비슷한 금액으로 보인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