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동독이 서독에 버린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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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945년 세계 제2차 대전이 종전되면서 서독과 동독으로 분리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을 치러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서독과 동독은 전쟁을 치루지 않았다. 독일이 통일이 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동독이 공산주의 체제로 있으면서 동독 사람들이 한밤중에 쓰레기를 베를린 장벽을 넘겨 서독으로 던졌다. 이 쓰레기는 벌레가 우글거리는 일반 쓰레기와 악취가 나는 산업 쓰레기다. 그래서 서독정부 측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까 의논하다가 다음과 같이 대책을 세웠다. 첫째, 쓰레기를 모아서 다시 동독으로 돌려보내자는 제안, 둘째, 법적으로 절차를 밟아 항의를 하자는 제안, 셋째, 받은 쓰레기보다 배 이상으로 돌려보내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채택된 것은 동독사람들이 쓰레기를 넘겨 보낸  분량 이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동독으로 넘겨주기로 했다. 그리고 물건 위에 다음과 같이 글을 적어 보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밖에 남에게 주지 못한다”고 했다. 이것을 받은 동독 사람들이 아무리 악독한 공산주의라도 서독에서 쓰레기 대신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고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 그리고 서독은 그 후에 쓰레기가 넘어오지 않아도 절기마다 때마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다량으로 보내주었다. 이 사건이 동독 전역에 널리 알려져 좋은 계기가 되어 결국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1989년 11월 9일 통독이 되었다. 그때까지 연평균 편지 1억7천 통, 소포 3천500만 개, 전화 2천300만 통이다. 

그런데 한국과 북한은 다르다. 한국이 북한에 소떼를 수천 마리를 주었으며, 식량과 생필품을 다량으로 주었고, 평양에 과학기술처 대학을 건설해 주었으며, 그 외에 엄청나게 많은 것을 조건없이 주었다. 그러나 북한은 단 한 번도 고맙다는 인사가 없으며, 도리어 이것을 소재로 핵무기를 만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북한은 양심이 없으며 도덕성이 없다.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사건, 아웅산 폭격사건, KAL기 폭파시건, 연평도 폭격사건 등 반성과 사과를 모르는 민족으로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멸하실 것이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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