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 정상에서 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계점을 분수령이라고 합니다. 해발 2천744미터의 백두산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두만강,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압록강이 됩니다. 그 물은 서해와 동해로 흘러들어가 다시 만나지 못합니다.
인생도 분수령이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는가, 누구를 따르는가, 누구를 믿는가에 따라 삶이 바뀝니다.
국가도 분수령이 있습니다.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 누가 이끄느냐를 따라 흥망성쇠가 갈립니다. 지도자 잘못 만나 쇠한 나라가 많습니다.
신앙도 분수령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느냐, 우상을 섬기느냐를 따라 생사가 결정됩니다.
하나님 신앙은 생명을, 우상숭배는 파멸을 이룹니다. 5천만 동포가 바로 믿고 바로 사는 길로 들어서길 기도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