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이런 가정이게 하소서 (시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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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보내며

우리 모두의 가정들로

이런 가정이게 하소서.

안방에 있는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식탁에 둘러앉은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은 축복으로

화목한 가정을 주옵소서.

밖에선 무슨 바람을 만나 흔들렸어도

집안에는 그런 바람 잔잔케하는

평안의 쉼표를 만들어 낼

다정다감한 위로의 대화로 꽃피워

마음껏 풀어주고 새로운 힘을 받는

격려가 쌓여지고 희망을 보게 하소서.

우리네 가정은

어머니의 마음같이 따뜻하여

모든 것 쏟아내고

작은 상처들까지도 품어주어

온 가족을 껴안는 어머니의 가슴같아라.

기도로 아침을 열고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는 가정예배로

가족이 주인이고 향기로 가정이 꽃피는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신앙으로 함께하는 가정이게 하소서.

자라나는 자녀들이

꿈을 키우는 가정되어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사랑과 믿음으로 이슬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케 하소서.

5월이 다 가기 전

가정의 달에 서로의 만남이 반가운

기다림으로 가득 차는

그런 가정으로 자릴 잡게 하소서.

<시작(詩作) 노트>

5월 가정의 달이 저물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이 다 가기 전 우리네 가정들이 이런 가정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시편 128편을 읽으며 교훈을 받는다. “이런 가정이게 하소서” 기도를 드린다. 가정에는 가족들이 중요하다. 서로의 관계성이다. 첫째 부부간의 사랑이요, 둘째로 포도나무가 결실하듯 자녀들과의 관계이다. 가정의 제일은 사랑이다. 사랑은 행복을 만든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기도가 생생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 기도로 시작하는 온 가족의 하루하루가 복되고 밖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집안에서는 모든 ‘스트레스’를 가정에서 풀어내는 가정이어야 하겠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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