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사람 살리고 공동체 살리는 빛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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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저희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죄악과 어둠이 세상을 지배할 때, 끝까지 저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장로로 택함 받은 저희가 주님이 주시는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 소망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직분을 감당하게 하소서. 말씀 앞에서 더욱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장로들이 되도록 은혜를 더해 주시옵소서. 세상의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는 그 은혜를 저희보다 더 필요로 하는 곳에 흘려보내게 하소서.

전쟁터와 억압 속에 신음하는 이들, 복음을 알지 못한 세계 열방 위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흐르게 하시고, 복음이 이 땅에 완성되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가 서로를 용서하며 세워 주고 겸손히 순종하게 하시며, 저희가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자신보다 다른 이를 더 낫게 여기고, 아브라함의 믿음, 모세의 지도력, 다윗의 담대함, 바울의 열정을 닮아 복음을 품고 달려가게 하소서. 무엇보다 기도의 능력과 말씀의 충만함을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겸손히 섬기는 장로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고 새 대통령이 복음으로 하나 되는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의와 공의로 나라를 이끌게 하소서.

무너진 교회학교가 부흥하게 하시고, 헌신하는 교사들을 통해 다음세대가 말씀 위에 바로 서게 하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저희의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용진 장로

(서울강서노회 장로회 총무·개봉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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