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시대가 음란하고 악한 세상이다. 오욕칠정이 난무하고 있다. 공자의 남녀칠세부동석을 자동석으로 바꾼 오늘의 간음시대가 판을 치고 있다. 출애굽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양에서 음란 방탕하고 금송아지에 절하는 막된 타락상을 보일 때 하나님은 유대인 지도자 모세를 불러 시내산에서 10계명을 주시어 주님 말씀 진리의 길로 바로 살아가게 일깨워 주셨다.
21세기 82억의 세계 인류사회에 오욕칠정의 본능적 나쁜 노예들에 의해 날마다 간음행위가 춤추고 있을 것이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한 자(마 5:28)로 일깨워 주고 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적질, 거짓증거 등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마 15:19) 사람은 예쁜 꽃을 보면 꺾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다. 그러기에 춘향전의 변학도가 남원골 예쁜 꽃 성춘향을 권력으로 꺾으려 음욕을 품었으나 열녀춘향꽃을 꺾지 못했다. 그러나 당현종은 양귀비를 품에 안았고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뭇장군 가슴에 안겼다. 유부남 유부녀의 성적 탈선 간음행위는 가정파괴 행위가 된다. 가정의 불행이 일어나고 자녀들이 갑자기 고아들이 된다. 선량한 부녀자들의 억울한 경제적 손실을 조금이라도 보호 보상해 주려고 간통죄 법률이 한때 있었다. 민주주의 혜택으로 여권이 신장되고 여자 본인이나 남편의 넉넉한 경제수입으로 간음행위로 탈선 여인들이 많아지자 필요가치를 상실하고 간통죄가 그만 상실되었다. 강간 간음행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발생하며 고급공무원, 군장성, 사업가, 기업인, 교육인, 문화인, 심지어 성직자까지 간음의 늪에 빠져 사회를 어지럽힌다. 에덴동산에 살던 아담 이브는 하나님이 짝지어준 부부로 일부일처주의 모범을 보였다. 원죄를 낳은 인류조상 부부이긴 하나 부부애는 좋았다. 성경에 대표적으로 간음행위에 빠진 사람은 다윗 왕을 들 수 있다. 마태복음 1장 6절에 가면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로 기록되어 있다. 충직한 장군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 지혜의 왕 솔로몬을 낳았으나 다윗이 간음한 밧세바는 우리야 장군 아내로 성경은 기록했다. 다윗은 친구 아론에게 간음행위에 뼈저린 충고를 받고 전 생애를 눈물로 깊이 회개했다. 애굽의 보디발 아내는 남편이 자기집 재산 관리 총무직에 앉혀 책임있게 일 잘하는 히브리청년 요셉의 준수한 모습에 반해 동침의 간음행위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완강히 거절한 요셉을 모함해 감옥 죄수로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로 석방된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 영광을 누리며 나중에 가족 70명까지 다 불러와 이스라엘 민족의 번성을 이루고 모세로 하여금 출애굽의 이스라엘 새역사를 창조하기에 이른다. 일제시대 미국유학길에 오른 친구가 아내를 잘 돌봐 달라했더니 귀국해 왔을 때 자기 아내는 친구의 부인되어 살고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당했으나 간음죄를 이룬 친구를 더 이상 정죄할 수 없었다. 어느 지방 소도시에서 자신의 자녀도 있는 청년이 어린 9세 소녀를 성폭행했다. 성폭행 당했던 그 소녀는 성장 후 그 큰 상처로 결혼생활이 불행했다. 50대 후반의 그 원한의 남자를 찾아가 칼로 살해했다. 살인범으로서 최후 진술은 “나는 짐승을 죽였습니다”였다. 감동 받은 판사는 가벼운 형을 내렸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 짐승으로 돌변한 남녀의 간음행위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나는 성윤리 재건 차원에서 없어진 간통죄법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우리 성도들만이 아니라 온세계 인류가 일부일처주의 가정중심의 행복꽃을 피우며 성경말씀 잘 읽고 10계명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믿음꽃 피길 우리 늘 기도하자.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 문학박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