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로 키우고 싶어
다마다 사토미 / 라온누리
“농아동은 불쌍한 ‘듣지 못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수어로 말하는, 눈으로 듣는 아이’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둘째로 태어난 히로가 농아동(고도난청) 진단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일본농학교의 현실을 깨닫고 아이를 수어로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작가는 ‘전국 농아동을 둔 부모회’를 설립하고 농학교(메이세이학원)를 설립하는 등 자신이 이룬 꿈을 통해 꿈은 포지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며, ‘농’은 슬픈 것도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