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눈동자
이상문 / 인북스
이 책은 한국군의 최초 참전 시점부터 55년이 흐른 지금 시시때때로 삶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며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를 겪는 참전용서들에게 위로와 용서, 화해의 손길을 보낸다. 또한 작가는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베트남전쟁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었는지를 참전용사로서 묻고 있다. 휴머니즘의 온기를 불어넣는 이야기의 힘으로 우리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상처 입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 삶을 구가할 수 있도록 전쟁의 후유증을 해원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