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페르골레지 <스타바트 마테르>를 통한 “바흐의 고백”

Google+ LinkedIn Katalk +

참 필하모닉, 렉쳐 콘서트

참 필하모닉은 오는 3월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중심으로, 바흐의 고백을 통찰해 보는 렉쳐 콘서트를 선보인다.
바흐 탄생 336년을 기념하는 3월 21일, 죽음을 앞둔 페르골레지의 고백이 담긴 <스타바트 마테르>, 그리고 노년의 바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시편 51편을 통해 확장 편곡한 <Tilge, Höchster, meine Sünden> (주여, 내 죄를 용서하소서)의 비교 연주를 통해 바흐의 고백을 통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지금, 그리고 사순절 절기에 진행되는 공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객원 지휘자로 이번 무대에 서는 지휘자 조정민(연신교회)은 “노년의 바흐는 죽음을 앞둔 젊은 청년 페르골레지의 고백이 담긴 곡에 영감을 받았다. 이를 자신의 깊은 고백으로 편곡해 연주한 것은 팬데믹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물음을 던진다. 본 공연은 각자의 고백을 담아 새로운 시대를 염원해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부에서는 페르골레지의 곡과 바흐의 곡을 합창과 독창을 통해 비교 연주한다. 바흐가 젊은 청년 페르골레지의 음악에서 어떤 영감을 받아 확장 편곡한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의 답을 찾고자 바흐의 곡을 뽑아 비교 연주한다. 2부에서는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 전곡이 연주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지휘자 조정민 △소프라노 강채원 △메조소프라노 강예은 △소프라노 문예원 △참 콰이어 레이디스 앙상블 △참 필하모닉 스트링 앙상블이며, 공연문의는 champhilharmonic@naver.com, 예매는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