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주 안에서 모든 두려움을 떨쳐 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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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37장 22절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확신을 얻은 이스라엘 백성, 부들부들 떨던 시온의 불쌍한 백성들이 점점 담대해지더니 산헤립의 호언장담하는 협박을 듣고도 그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강한 믿음을 가질 때, 그들은 가장 거만한 원수들도 경멸의 눈길로 주시할 수 있게 됩니다. 원수들은 영생을 파괴하려 하나, 그것은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한 절대 파괴될 수 없습니다. 제아무리 교회라는 성채를 전복시키려 해도, 음부의 문은 절대 교회를 이기지 못합니다. 오히려 뾰족한 자국들을 발로 차서 결국 자기에 발을 다치고 맙니다. 

우리는 원수의 약함을 압니다. 그들은 기껏해야 인간일 뿐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여호와께서 전투태세를 갖추시는데 원수들이 어찌 감히 서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철 막대기가 마치 질그릇 같은 그들을 산산조각 내고 말 것입니다. 이 땅도 그들을 영영히 기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두려움을 다 떨쳐 버리십시오. 주님의 백성은 왕 되신 주님 손에서 안전합니다. 기뻐 외칩시다. 주께서 다스리십니다. 

▣ 예레미야 3장 14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예수 그리스도는 결혼을 통해 그의 백성들과 하나 되셨습니다. 그는 사랑 안에서 그의 교회를 순결한 신부로 맞이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아내가 곧 속박의 멍에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금액을 다 지불할 때까지 마치 야곱이 라헬을 위해 수고했듯 땀 흘리며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그의 영으로 신부를 되찾아 그녀로 하여금 그를 알고 사랑하도록 만들어 놓은 주님은 기쁨의 절정에 달할 그 영광스러운 혼인 예식의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지만 영광스러운 신랑은 그의 신부를 천국의 위엄 앞에 아직 내어 놓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아직 왕비로서의 위엄을 누리는 자리에 실제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아직 이 땅에서 방황하고 있으며 게달의 장막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주님의 신부입니다. 예수님의 가슴에 사랑스럽고 그분의 눈에 소중한 신부입니다. 그리스도는 남편의 모든 직임을 행사하십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이 신비한 연합은 모든 인간의 연합을 초월하는 연합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 교회와 한 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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