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가 익어가며, 어느덧 우리의 곁에는 하나님이 주신 선 물인 추수하는 계절이 왔다. 추 수한 것을 감사하며 추수감사절 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할 때이 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추수한 것의 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추수 하여 감사하는 신앙은 어떠한 문 제보다 더 앞서 생각하는 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아 름다운 강산을 감상하면서 지난 날의 시간과 함께 하루 속에 감 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는지를 돌 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미 대륙에 도착한 청교도들 은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는 일이었다. 예배를 드리고 나서 교회를 건 축하고, 그 다음으로 학교를 짓 고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그 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직장, 교회 등 어느 자리에서든지 마음속 깊이 예배를 드리며, 그 자리가 예배의 자리가 되야 한다. 또한 감사하는 예배의 자리를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 을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 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한없는 은혜에 감격하면서 즐거움으로 자원하여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된다.
특히, 감사하는 삶을 통해서 성장하는 믿음이 생기고, 그 가 운데 생명의 역사가 있고, 역동 적인 능력이 차고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더 열심 히 말씀을 찾아 성경을 읽고, 기 도하며, 감사하며, 충성 되이 주 님이 주시는 사명과 봉사를 감 당해야 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 도를 닮는 삶의 신앙으로 좀 더 넒은 마음으로 내 주변의 사람 을 이해하고 사랑을 할 줄 알아 야 한다. 내가 만드는 신앙이 아 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서 있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의도 에 따라 성장하며 믿음의 다짐 을 이루어야 한다.
요즘과 같이 코로나 팬데믹 으로 인해 예배를 제대로 드리 지 못하며 한국교회의 부정적 인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서 많 이들 노출이 되어 있다. 이로 인 해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교회 로 데려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전도의 길은 막혀만 있 다. 하지만, 우리들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활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본을 보인다면, 함 께 주님을 찬양하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우리가 갖는 감사하는 신앙 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 나가며, 영혼을 살리는 일에, 복음 전하는 일에 앞장서서 이웃을 사랑하며, 코 로나로 지쳐 있는 세상의 사람 들에게 희망이 되는 그리스도인 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 장하는데 힘쓰는 하나님의 자 녀들이 되길 기도하자.
김재봉 장로
<인천노회장로회장·계산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