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연구원(이사장 김순권목사)은 지난 11월 16월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제15기 교회법과 국가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개강예배는 이효종 장로(연구원 부이사장) 인도로 부총회장 이월식 장로 기도, 인도자가 성경봉독 후 김순권 목사가 “‘그래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재판” 제하 설교, 김영훈 장로(연구원 원장) 인사 및 광고, 김순권 목사가 축도했다.
김순권 목사는 “사회재판은 엄격한 구속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권위감이 있으나, 교계 재판은 불신을 받으며 결국 합리적 결정마저 추락하고 있다. 이는 ‘사랑’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송사에 관련한 사항은 실질적인 문제다. 이를 잘 모아서, ‘그래도’ 선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게 부르신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시니 감사하는 신앙으로 노회와 각 교회에서 문제에 대한 관계를 화해로 이끌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강좌는 연구원 이사 정영래 장로 사회로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박욱주 박사가 “본회퍼의 ‘값비싼 은혜’와 한국교회”, 전 숭실대학교대학원장 김영훈 박사가 “정당한 교회법 준수의 당위성”, “총회(교단) 헌법의 구성과 주요내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수료식은 이사 정영래 장로 사회로 김영훈 원장이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정영래 장로의 기도로 폐회했다.
/구성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