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을 택하시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건국을 허락하셨으며, 북한 공산정권의 6.25 남침 위기 가운데에서 건져주시며 세계10위권 경제대국을 이루게 하셨다. 더불어 한국교회의 부흥도 이끌어 주셨다.
이 풍요 속에서 한국교회가 맘몬을 추종하고, 인본주의를 용납하며, 시대적 불의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중에 끝내 하나님의 창조 질서마저 파괴하는 하나님 대적의 대역 죄악을 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예배는 성도의 호흡이다. 영혼육의 양식과 힘을 공급받는 통로이다. 형평성을 상실한 비대면 예배 강요는 차별이고, 영적예배를 거부하는 부당한 처사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의당에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21대 더불어민주당 이OO 의원이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은 동일하다. 모든 영역에서 무제한으로 차별을 금지하여, 종교자유를 포함한 자유와 평등의 균형 파괴는 물론, 불이행시 국민을 범법자 취급한다. 성경의 말씀을 전하거나 전도 행위를 하면 종교적 괴롭힘이라며 처벌받게 된다.
또한, 건강가족기본법 개정안은 가족 구성원에 남자며느리, 여자사위를 포함하게 하는 법이다.
동성혼 합법화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거짓 인권과 공정과 평등을 외치며, 가정과 사회를 나아가 국가를 무너뜨리게 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결국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안들이다. 몇몇 국회의원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계속해서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포괄적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평등에 관한 법률안’ 등이 여러 차례 걸쳐서 발의되었다. 모두 동성애 동성혼을 반대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들이다. 소수자 인권 보호라는 명목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결국은 가족파괴법이자 교회와 국가를 파괴하는 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성애는 선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차별해서는 안 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취향의 문제이다. 무엇보다 동성애는 사회를 병들게 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첫 번째 명령은 창세기 1장 28절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 명령이다. 그런데 동성혼으로는 생육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장기적으로 보면 가족과 사회와 국가의 존립이 무너진다. 그렇다고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핍박하고 음지로 내몰자는 것은 아니기에 그들을 품고 동성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안타깝게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관심이 없는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다. 교회가 먼저 깨어나 국민을 깨워야 한다. 크리스천들이 나서서 시민들의 인식을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 거짓된 메시지들로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지금이야말로 크리스천들이 기도하고 움직여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교회를 억압하고,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들에게 진리를 당당히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영적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잠언서에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에게 저항한다.’고 했다. 이 세상 권세가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불의를 막고 이 땅의 정의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전국 6만 교회 1200만 성도가 연합하여 일어나길 기도한다.
양유식 장로
<온누리교회, 대한민국장로연합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