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 4.19 정신
경무대 서슬 푸른 자리 노린
자유당 까막 무리
깡패 힘도 앞세워
저지른 그해 3.15 부정선거
다시 하라!
분노의 백만 학도를
거리거리 외쳐 뛰었다
1960년 4월 11일 마산 앞바다
눈에 최루탄 박힌 학생 떠 올라
국민의 분노 하늘에 사무치고
부정 불의에 성난 학도들
나뭇잎 움트는 4.19 거리
정의 외쳐 외쳐 민주 나라 지켰다
정의, 진리, 자유, 평회 지킨 학도들
꽃목숨 186명 숨진 피로
독재 이빨 빼고 4.19 정신 낳고
민주 헌법 지킨 나라 튼튼하다
겨레여! 4.19 정신 지켜
나라 밝게 길이 빛내자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 4.19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