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음악제’
단석교회(김동기 목사 시무)는 지난 4월 17일 단석교회 본당에서 제2회 단석 음악회 ‘봄꽃 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세종 오페라 팀이 함께해 연주의 전문성을 더했다.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연주는 테너 신하섭, 피아노 김수민, 소프라노 이정은, 소프라노 최주희, 시인이자 작가로서 세움북스 신춘문예 소설에 입선한 단암 김동기가 함께했다.
연주회 1부는 헨델의 메시아 중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하라’, ‘감사합니다 주님’, 라보엠 무제타 아리아 중 ‘내가 길을 걸을 때면’, 토스카 중 사랑의 이중창, ‘봄은 꽃이로다’ 등의 시낭송이 이어졌으며, 2부는 한국가곡 ‘산유화’(김소월時 김성태曲), ‘수선화’(김동명時 김동진曲),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時 김주원曲), 찬양곡 ‘거룩한 성’, ‘시편 23편’(노용진) 등이 연주됐다.
김동기 목사는 “지난 1회에 이어 제2회로 이어진 단석 음악회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전문가들의 클래식 연주를 마을교회에서 쉽게 접하고, 마을사람들이 연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회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연주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