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백합가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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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가족회가 지속된 힘

지금까지 화목하게 가족회가 지나온 것은 회장 원익환 장로님이 온유한 성품에 통솔력과 고집이 있으신 면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동생 원시환 장로님, 박순목 장로님(매제), 원진환 장로님, 형제분들이 믿음이 좋으시고, 성품도 온유하시며, 큰 형님을 부모님처럼 섬겼으며, 서로가 헌신적인 사랑으로 보살피고 사신 까닭이라 생각한다.

특히 임영순 권사와 김성심 권사가 윗사람을 공경하고 어떤 경우라도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따랐기 때문에 우리 백합가족회가 사이좋게 잘 유지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원은환 권사가 살아생전에 성품도 온유하고, 말없이 헌신적인 사랑으로 형제들을 보살펴준 까닭에 화목한 백합가족회가 되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잊지 못할 고마움

1965년 아버님 세상 떠나신 후 퇴직금으로 마련했던 집을 우리 장로님의 빚보증으로 집도 없어지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을 때 백합가족회원들이 주었던 사랑의 손길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담고 있다. 

백합가족회원들이 우리 아이들 입학식이나 졸업식 그리고 어떤 행사든 빠짐없이 꼭 참석해서 축하해 주었던 정성을 늘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백합가족회원들은 가정마다 대소사 모든 일에 빠짐없이 함께한 것이 자랑스럽다. 아무리 돌아보아도 우리 백합가족회원들처럼 사이좋게 서로 도우며 기도하고 염려해 주면서 지내는 형제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나는 살아온 세월 속에서 백합가족회원들과 함께 한 삶이 가장 보람이 있었고 즐겁고 행복한 삶이었다.

아무쪼록 우리가 지켜온 우애와 사랑이 후손들에게 남겨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회원 건강 주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평강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하며 쉬지 않고 기도할 것이다. God bless you!

함명숙 권사

<남가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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