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우리나라 도시건축 발전 계기 되길’
한남대학교 건축학과는 독일 현지에서 진행한 건축 교류활동 결과물을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전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남대 건축학과는 지난 겨울 방학중 독일의 카를스루에공과대학(이하 KIT)에서 국제건축워크숍을 진행했다. 한남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장학생 12명과 독일 KIT학생과 교수진, 한남대 교수진 등이 참여했으며 ‘도시 공간의 재해석(Interpretation of Cityscape)’을 주제로 공간분석과 건축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슈트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쾰른, 바젤 등 독일과 스위스 등 5개 도시와 유수의 건축물 21개소를 답사하고 국제 건축 워크숍을 공동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예비 건축가 및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으며 카를스루에 도시연구와 가능성 있는 공간 발견, 건축적 아이디어 제안 등이 진행됐다. 서로 다른 문화와 교육과정을 갖고 있는 학생들간의 이해 수준을 높이고 독일과 한국 교수진의 공동 튜터링을 통해 공통의 아이디어를 도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한남대는 독일 KIT와 학생·교수진의 학술 교류활동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한남대 건축학과 백한열 교수는 “세계적으로 건축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과의 건축교류를 통해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갖춘 건축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의 도시와 건축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나아가 우리의 도시건축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