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볼루온(위)과 전투하는 크리스천, 존 번연의 천로역정, 1850년대판, 런던
Christian’s Combat With Apollyon, The pilgrim’s progress by John Bunyan
circa 1850 edition, London, From Wikimedia Commons
밧모섬에서 유배 중이던 사도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어 하늘 보좌를 본 후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 세상 종말의 시기에 일어날 일곱 봉인과 일곱 나팔 재앙을 보고 요한계시록에 꼼꼼하게 기록하였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악령들의 지옥인 음부(陰府)의 맨 밑바닥으로 마귀들이 우글거리는 무저갱(無底坑)이 보였다.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계 9:11) 아바돈과 아볼루온은 각각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파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천사로 가장한 무저갱의 마귀 우두머리를 일컫는 칭호이다.
강정훈 장로
성서화 라이브러리 대표
천년의 신비 성서화 저자
미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