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선교의 현장 만들어갈 것
사단법인 나무가심는내일은 구랍 12월 28일 공덕동 소재 공덕감리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에 손봉호 장로(기아대책 이사장)를 선출하고 정관 심의,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법인설립기금 출연, 사무실 설치 등의 안건을 다뤘다.
1부 예배는 위드교회 정민철 목사(고신) 인도로 대한성서공회 애은성당 박용성 신부 기도,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기감)가 ‘밤낮 자고 일어나는 사이에’ 제하 말씀, 손봉호 장로 축사 후 준비위원들이 소회를 나누고 김기석 목사가 축도했다.
사단법인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 생명 회복을 위해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기후피해지역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기후환경 선교 현장을 만들어 나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기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변하고 이제는 기후 붕괴의 시대가 되었다”며 “세상을 이익의 수단으로만 바라보며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반딧불 하나가 반짝일 때 세상은 밝아지지 않는다. 반딧불이 수천 수만이 모여 빛을 밝힐 때 우리는 꿈을 갖게 된다. 꿈꾸는 사람이 많아지면 역사의 지렛대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나무가심는내일’을 통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손봉호 장로는 축사를 통해 “인류는 지금 종말을 향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약한 사람,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은 피조물을 관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임원은 △이사장 손봉호(기아대책 이사장) △상임이사 김종우(나무가심는내일 사무총장) △이사 정민철(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한상국(김포생명교회, 피오렌떼 대표), 김지방(쿠키뉴스대표), 왕보현(남대문교회, 기윤실 이사) △감사 차광윤(인천시민재단 이사) △고문 오기출(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