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일꾼을 제대로 뽑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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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애국 선열들의 묘소에 이준 열사의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국토가 넓어서 큰 나라가 아니요, 인구가 많아서 대국이 아니라 세계인의 양심을 감동시키는 인물이 나와야 대국일 것이다.” 지금 이 민족의 최대 위기는 정직과 양심의 위기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 어느 것 하나 성한 곳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아무리 합리적인 개혁도 양심의 회복이 없으면 이 흔들리는 나라를 살릴 수 없습니다. 거짓된 자는 자기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오늘 이 사회의 총체적 위기는 사람들이 서로 속이는 데 있습니다. 속이는 정치, 속이는 경제, 속이는 교육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한 시골 농부가 서울역에 내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보며 “이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지”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옆을 지나가던 사람이 말하기를 “무얼 먹고 사나 서로 속여 먹고 살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거짓이여 너는 이 민족을 망친 원수로다”라고 탄식했습니다. 또 미국의 유명한 사상가 헨리 소로우는 국가에 봉사하는 애국의 길에는 육체와 지식과 양심을 통한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최고의 봉사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만약 우리나라가 공산화 되면 우리 남한도 북한처럼 자유와 인권과 복음과 빵이 없는 생지옥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죽은 김정일의 말처럼 남한 인구 5천만 명 중 3천만 명은 죽거나 아니면 수용소에 끌려가서 죽도록 고생할 것입니다. 그런데 남한에 있는 김일성 사상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약 대한민국이 공산화 되면 자기들 세상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큰 착각입니다. 북한 공산당들은 겉으로는 그들을 칭찬하고 환영하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말이 많고 반항적이고 거짓되고 대한민국을 배반한 자들로 언젠가는 북한 공산당을 배반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당한 때가 되면 그들을 미국 스파이로 몰아 숙청하거나 죽여 버린다는 것입니다. 

과거 김일성 시대에도 남한에서 활동하던 남로당원들을 미국 스파이로 몰아 숙청하고 죽였던 예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로당 당수 박헌영도 김일성 손에 죽고 말았습니다. 종북좌파들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또한 자기 자신을 위하여 반성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동호 교수 같은 이들이 좌편향 되었다가 우편향으로 전향한 사람들입니다. 

이동호 교수 말에 의하면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학생운동 하던 사람들은 상당수가 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북한에 충성하기로 맹세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김일성 주사파라고 하며, 이 사람들은 자유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아니라 인민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의 공산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친중, 반미를 외치곤 합니다.

요사이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금년 4월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보고 이민 갈지 안 갈지를 결정하겠다고 한다고 합니다. 만약 금년 4월 총선에서 북한 김일성 주체 사상을 추종하는 종북좌파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리나라의 공산화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이민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민족의 문제는 공의와 양심의 문제요, 인애와 도덕의 문제요, 또한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겸손의 문제입니다.

금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때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올바른 판단으로 선거에 나서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한국 교회를 무너뜨리는 큰 과오가 될 것입니다.

※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규 목사

<양평동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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