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언니 지음 / 소북소북
브런치스토리 회제의 작가 ‘이레언니’의 에세이로 누구도 선뜻 꺼내놓지 못한 크리스천의 이혼 이야기이다. 이혼과 싱글맘으로서의 삶, 희귀병 진단과 두 번의 수술, 그리고 권고사직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저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내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기로 한 것은 이 책을 통해서 누군가는 위로를 받고, 또 어떤 이는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혼자인 것 같은 그 차디찬 세상에도 반드시 어딘가에서 당신을 응원하고 바라보고 힘을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그러니 숨죽여 힘겨워하지 말고 당신의 두 발로 디디고 서서 한걸음 떼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