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먼저 웃음 짓고 먼저 용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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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흩날리는 봄꽃의 향긋한 꽃내음과 약동하는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침 햇살이 꽃잎을 감싸듯이 저희들을 어둠에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지난 한 주간도 저희들의 처했던 모든 상황과 관계 속에서 눈동자와 같이 지켜 보호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바쁘게 살아가며 소홀했던 가족들을 되돌아보게 하시고 멀어졌던 가족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며 잊어버렸던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되고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특별히 세상의 방법과 기준으로 살아가는 가족들을 믿음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시고 부모와 자녀와 가족들이 십자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화목한 가정, 주님만 섬기는 가정으로 우뚝 세워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 나라 밖 세상은 전쟁과 갈등으로 혼돈의 시대로 치닫고 있으며 나라 안에서는 치솟는 물가로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라 안과 밖이 아무리 어려워도 봄이 되면 꽃이 피어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듯 우리 믿는 성도들은 환경과 여건을 탓하지 않고 우리 이웃을 돌아보고 더욱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웃음 짓고 내가 먼저 용서하며 내가 먼저 손 내미는 성도 되게 하시옵소서.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셨사오니, 삶의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아뢸 때 세상을 향한 교인들의 시선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앞에 머물게 하셔서 새 생명이 자라나게 하시고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옵소서.

봄이 오면 온 땅에 새로운 변화가 일 듯이 우리들의 신앙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으로 변화되고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동희 장로

(광주노회장로회 총무·장성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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