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용천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 탈북민 초청 위로회

Google+ LinkedIn Katalk +

탈북민 마음에 예수그리스도의 위로 전해

용천노회(노회장 강정용 장로)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바울 장로)는 지난 5월 25일 인천에 소재한 탈북민교회인 한나라은혜교회(김권능 목사 시무)에서 탈북민 초청 위로회를 가졌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이사장 김종욱 목사가 6년간 총무를 맡아 노회의 후원으로 입국시킨 탈북민들을 해마다 초청해 위로회를 갖고 있다. 코로나 전 한국으로 입국 시킨 탈북민이 25명 정도 된다.
예배는 남북선교통일위원회 서기 조옥환 목사가 “요셉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유혹을 이기는 삶을 살길 바란다”며, “주변에 유혹받을 일이 너무 많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위원장 이바울 장로와 사단법인 대안학교 사무총장 차영회 목사가 격려사, 88서울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 인사, 탈북민 윤설민 자매가 특별공연, 총무 김종욱 목사가 광고, 조옥환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 북한식당에서 오찬 후, 까페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위로회에 참석한 한 탈북민은 “며칠 전 북한 고향에서 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북에 있는 어머니가 탈북한 딸을 그렇게 목놓아 부르다 얼마전에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힘들어 이번 모임에도 불참하려 했었다”며, “힘을 내서 참석했다가 너무 큰 위로와 사랑을 받고 간다”고 울먹였다 .
또한, 한 참석자는 “일년에 한번씩 자리를 만들고 또한 누구의 섬김으로 나누어지는 선물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은 어린아이 같이 기쁘고 설레고 쌓였던 스트레스와 우울한 마음이 가셔지는 기분”이라며, “매해 모임에서 은혜를 받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었지만 이번 모임은 특별히 은혜받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수년 동안 이 행사를 주관한 북기총 후원이사장 김종욱 목사는 “한국에 데리고 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이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정착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늘 수시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있다”며, “일년에 한번씩 이렇게 모이면 탈북민들이 너무 좋아한다.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우리 노회처럼 관심을 갖고 돌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김종욱 목사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