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믿음의 본질 회복하는 수련회 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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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8월 ‘전국장로수양회’라는 타이틀로 시작된 전국장로수련회가 올해로 50회를 맞이하였다. 먼저 50년 세월을 쉬지 않고 달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사람을 들어 사용하시는데 참으로 위대하고 훌륭하신 증경 회장님들과 임, 역원들을 세워서 오늘에 이르게 하셨다. 

특별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수련회를 개최하고 소임을 다하신 48대 신중식 증경 회장님, 49대 이승철 증경 회장님, 50대 류재돈 증경 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마태복음 25장 21절에서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잘했다 칭찬 받으시고 충성된 종이라 칭함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52회기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롬 13:10)라는  주제와 같이 전국 3만 4천여 모든 회원들께서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열심히 특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어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복음전파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온전히 변하여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말씀하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면 그 길은 더욱 더 확장되어 갈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모습을 반추해 볼 때 너무나 부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감히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할 수 없는 작금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바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이다. 

주님의 가르침과 말씀을 깨달으면서도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우리의 부끄러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 앞에 충성하지 못하고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전혀 사랑하지도 사랑하려는 노력마저도 없는 우리의 부끄러움. 교회와 노회와 총회의 화평을 깨뜨리며 세상 앞에 우리의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우리의 부끄러움. 바라기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장로님들이 먼저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삶을 올곧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수련회에 초빙되는 강사님들 모두는 최고의 리더십으로 교회를 부흥시키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능력 있는 지도자들이다. 이 분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말씀이 참석하신 장로님들은 물론이요, 전국 3만 4천여 회원 여러분과 교계에 큰 울림이 있기를 기대한다.

제52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이번 수련회를 위해 박영호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과 지노회장로회 회장님들이 릴레이로 100일 특별기도회를 실시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간구하였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시고 영적인 각성과 영성을 회복시켜 주시리라 확신한다.

전국에 계신 3만 4천여 회원 모두가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믿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빛을 발하여 생명 구원에 힘써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희년의 쉼을 통해 지난날의 과오를 성찰하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듯이 우리가 처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회개와 함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 밖에 없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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