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점 보는 심리 –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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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세 번째 이유로는 ‘일상이 되어버린 습관’이다. 최근 텔레비전 프로에 모 연예인이 신앙인으로 매일 일기를 쓰는데 반성문 쓰듯 주님에게 잘못했다고 했다. 이유는 매일 매일 운세를 본다고 한다. 출산일을 앞두고 출산 일시까지도 바꾸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매년 신년초가 되거나 정월 대보름이나 구정이 되어 그런 때가 되면 운세를 주기적으로 본다. 

별일이 아닌데도 그냥 습관적으로 운세를 보거나 점집을 찾거나 사주팔자를 본다. 모 언론사 신문에도 매일 매일 12지간의 띠에 따른 그날 그날의 운세를 기사화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습관으로 운세를 보듯 점이나 사주단자를 보는 것이다. 

네 번째로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현실화’ 해버린다. 점을 보고 들었던 내용이 현실에서 일어나면 점괘가 맞았다고 잘 맞춘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일치된 것을 맞은 것으로 믿고 신뢰해 자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실험이 있다. 사람들의 생년월일을 받고 점을 본 결과를 모두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적어 주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다. 

점괘를 받아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나의 성격과 똑같지 라며 자신의 성격과 딱 맞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SNS에 많이 떠도는 심리테스트도 문답을 해보면 이와 비슷하게 다 나와 같다고 생각한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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