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우상이다. 우상을 한문으로 허수아비 우(偶) 형상 상(像)이니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은 형상이 우상이다.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은 형상, 조형물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으니 질투하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싫어하고 노하시겠는가?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홍익인간, 단군 이래, 명상(冥想)이란 단어 사용도 유의해야 한다.
2. 단군상은 어떻게 세워졌는가? 한문화운동연합(현 홍익문화 운동연합)이라는 단체가 효 정신을 회복하고 단군의 민족정신을 함양하겠다고 1998년 11월부터 1999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정, 공원, 공공장소, 미국 아리조나주 세도나까지 불법으로 369기를 기습적으로 세웠다.
3. 단군, 단군상, 무엇이 문제인가? 지금까지 공식 비공식으로 철거 및 훼손된 것을 200여 기로 보고 이제 170여 기가 남아 있다고 추정한다. 세워놓은 단군상을 숭배하고 그 앞에서 참배하도록 권유하고 있어서 문제다. 학교, 동사무소, 보건소, 교육청, 구청, 관공서, 한방병원, 군부대까지 공공연하게 단학(단학선원, 단월드) 기수련(명상, 기체조, 뇌 호흡, 단 요가, 단학기공, 단전호흡)을 교육하면서 건강 수련이라고 유혹하고 있기에 문제다. 전국 50여 개 이상의 기업 단체에서 각종 공산품, 가구, 건강식품, 의류, 신발, 삼족오 목걸이, 귀걸이, 팔찌, 총명 베개, 기찬 방석, 자동차 스티커, 일지파워 스티커에 기(氣)가 들어있다고 만병통치처럼 유혹하기에 문제다. 국제 뇌교육 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뇌 개발로 천재를 만든다고 속여 영적으로 유해한 운동을 일으키기에 문제다. 충북 영동의 천화원에서는 인간도 기수련을 통해서 신(神)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이것이 큰 문제다. 개천절은 환웅이 하늘 문을 열고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대종교를 비롯한 단군 교도들이 음력 10월 3일 개천절 노래를 부르면서 경축일로 지켰던 절기를 우리나라의 국경일로 지키고 있으니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가? 최근, 단군을 교주로 섬기고 있는 대종교의 천부경(天符經)을 이 나라의 경전이라고 하면서 전국 공원이나 동산에 천부경 경전 비석을 세우고 있으니 이것이 큰 문제다.
4. 그렇다면 교회는 단군상, 단군교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는가? 단군상 문제에 잠들어 있는 교인도 목회자도 깨워야 한다. 주일예배 기도시간, 수요기도회, 철야 기도회, 심야기도 등 각종 기도시간에 단군상을 물리치도록 합심해서 기도해야 한다. 올해 9월 29일 주일은 단군상 문제에 대해 설교하고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로 지켜야 한다. 시찰회, 노회 단위로 단군상 문제를 각성시키고 무장시키기 위한 연합 세미나 및 수련회를 개최해야 한다. 총회는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를 계속 존속시키고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게 해야 한다. 최신 정보 책자를 발간해 전국교회에 보급해야 한다. 총회는 단군상 문제에 대한 교회학교 공과를 발행해 교회학교 학생들을 어려서부터 교리적으로 신앙적으로 무장시켜야 한다. 인터넷 자원봉사요원을 모집해 현실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 인터넷에 하루에 한 번 이상 클릭하는 누적 숫자가 하루에 5천만 명이 넘는다고 하지 않는가? 단군신화 문제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신앙적으로,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법리적으로 훈련시켜 무장하게 해야 한다. 단군상 문제에 목숨 걸고 대처하고 활동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해야 한다. 그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연구 내용과 실적을 인정하며 기도하고 물질로 지원해야 한다. 초중고 공공장소에 설치된 단군상은 시간을 두고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단학(단학선원, 단월드), 기 수련(뇌 호흡, 단 요가, 단 기공, 단전호흡, 단 태권도)하는 곳에 교우들의 참석을 금해야 한다. 결국, 단학, 기 수련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르러 신인합일(神人合一)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에는 ‘21세기는 사람이 신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신이 사람의 지배를 받는 시대’라고 하면서 기 수련을 강요하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교회학교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에서는 학생들을, 어려서부터 단군, 단군상, 단군교 문제에 대해, 바로 가르치고 훈련시켜야 한다.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해야 한다. 내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엄청난 작품은 남기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내 믿음 지키고, 내 자리 지키고, 내 가정 지키고, 내 교회 지키고, 내 목자 지키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신 4:23-24)
김병훈 목사
<총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 전 연구소장•동해청운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