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최상의 소통 길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 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교회, 목회, 소통’이라는 주제로 제20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한지터 대표 박종순 목사가 ‘하나님과 인간의 소통은 가능한가?’ 제하 말씀을 전했다.
박종순 목사는 “당회 소통, 제직회 소통, 계층간 소통, 세대간 소통, 관심도 많고 얘기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소통을 외면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소통”이라며, “하나님과의 소통은 제쳐두고 사람과의 소통을 연구하고 방법을 찾고 전략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히면 사면불통이 일어난다. 우선순위를 외면하면 안된다. 하나님을 먼저 만나자. 하나님과 소통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소통의 도구는 다양하다. 언어, 문자, 표정, 몸짓, 감정, 정서 등 많다. 불통은 가정도 교회도 공동체도 직장, 국가 모두를 파괴한다”며, “가장 소통하기 좋고 편한 존재가 인간이다. 그러나 우리에겐 최상의 소통 길이 있고 방법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나, 나와 너, 동과 서를 소통케 하는 신적 도구였다. 소통교회, 소통당회, 소통제직회, 소통가정, 소통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소통예수를 바라보자”고 당부했다.
개회강연은 고려대 배종석 교수가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대한 경영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통계분석의 시간에는 ‘교회 내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의 의식과 문화 형성에 대한 실태조사와 목회신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실태조사 분석, 임성빈 장신대 전총장이 목회신학적 해석을 맡아 발제했다.
둘째날 경건회에서 ‘예수님의 대화 스타일’ 제하 말씀을 전한 한지터 부이사장 이전호 목사는 “예수님이 나다니엘과 대화를 통해 남다른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그의 내면의 맑은 영혼을 바라보심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은 진실하고, 순수하고, 순결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나다니엘의 진실한 인품을 인정해 주셨다”며, “공감인정을 앞세운 말은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안전한 다리가 되고 모든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고 모든 사람을 묶어주는 사랑의 띠가 되고 모든 사람을 품어주는 따뜻한 날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강연I은 ‘교회 내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대한 성경적 이해’라는 주제로 장신대 박정관 교수가 구약성경적 이해, 장신대 장흥길 교수가 신약성경적 이해를 발제했다. 이어 교회사적 고찰은 장신대 안교성 교수, 목회신학적 이해는 5차원 기독교교육연구소장 홍정근 교수가 각각 발제했다.
사례발표는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가 ‘목회자 말씀 나눔과 친교소그룹’,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가 ‘원만한 의사결정’, 고향교회 엄상일 목사가 ‘원활한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했다.
장신대 고원석 교수의 진행으로 교회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원만한 의사결정의 문화 형성을 위한 ‘워크숍’과 전문위원장 홍인종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의’가 진행됐다.
/기사제공 한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