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점 보는 것은 귀신의 역사이다. 귀신의 역할은 인간을 속이는 일이기에 귀신은 우리가 의지하고 기대하며 섬기는 대상이 아니다. 내 삶 속에서 반드시 쫓아내야 할 대상이며, 그 배후에는 사탄 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신앙인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3)고 고백한다. 이 구절은 사업하는 기독교 실업인 및 전문인들의 사무실에 사훈처럼 하나쯤은 대부분 걸려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점이나 점술, 사주팔자(四柱八字)나 주역이나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사탄마귀의 역사이기에 의지하며 좋아해서는 결단코 안된다.
마지막으로 모세의 출애굽 여정 중에 진퇴양난, 절체절명의 순간에 우상을 찾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을 보고 삶의 교훈을 얻어 보자.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애굽에서 400년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가나안 땅을 향해 긴 여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노예의 삶, 종의 삶을 청산하고, 그들은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꿈에 부풀어 광야를 행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기대감이 가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은 시작부터 거대한 홍해가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런데 누가 봐도 절체절명의 위기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 그 위기의 순간을 기가 막힌 하나님의 반전의 드라마로 역전을 하신 구약의 대표적인 사건이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