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충전으로 한국교회 회복 소망
서부지역장로협의회(회장 민홍윤 장로)는 지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자’(롬 13:10) 주제로 제18회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종인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김기수 장로 기도,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전신갑주를 입으라’ 제하 말씀, 회계 윤경년 장로 봉헌기도, 회장 민홍윤 장로 외 6인 선교헌금 봉헌, 장로회가 제창, 김영걸 목사가 축도, 총무 송인동 장로가 광고했다.
김영걸 목사는 “마귀는 능력도 있고 악하며 교활한 간계를 부려서 우리를 멸망에 이르게 한다. 마귀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고 준비해야 한다. 전신갑주를 입는 방법 두 가지는 바로 기도와 말씀”이라며, “매일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며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 믿는 자의 길이다. 우리가 그 길에 바로 서서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우리 교단이 회복되는 데 함께 힘쓰자”고 권면했다.
개회식은 총무 송인동 장로 사회로 회장 민홍윤 장로 개회선언, 송인동 장로 내빈소개, 민홍윤 장로 대회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 격려사, 총회장 김영걸 목사·동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진병호 장로·중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이세희 장로·땅끝노회 회장 이수환 목사·재경호신회 회장 박기상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전 회장 배혜수 장로·전국장로연합회 전 회장 류재돈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회장 민홍윤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물질로 기도로 협력해 주신 많은 교회와 협력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대회를 준비한 임역원 여러분의 헌신에도 감사를 드린다. 호남 선교를 개척하신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영성 충전의 장소였던 지리산에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영성이 새로워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어서 교회의 리더자로 책임을 다해 잘하였노라 칭찬받는 장로님들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영호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그 어느 지역보다도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순교를 당하신 분들이 많은 서부지역에서 장로 된 것에 자부심을 품고, 믿음의 본질 위에 서서 예배와 영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초빙된 강사님들을 통해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하나님 나라 확장에 귀하게 쓰임 받는 선교자들로 거듭나는 선교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특강은 △믿음의 시간 전주팔복산교회 임현희 목사가 ‘벧엘로 새겨진 흔적’ 주제로 강의 △소망의 시간 남원열린교회 김상섭 목사가 ‘그릿(GRIT) 지수를 높이자’ 주제로 강의 △사랑의 시간 작은예수선교회 대표 서진교 목사가 ‘예수님과의 영원한 추억’ 주제로 강의 △은혜의 시간사단법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광호 목사가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며’ 주제로 강의 △결단의 시간 벌교 장양교회 이강진 목사가 ‘천국이 가까이 왔다’ 주제로 특강했다.
이튿날 아침예배는 부회장 문장석 장로 인도로 서기 정호택 장로 기도, 부서기 전욱 장로 성경봉독, 산이동부교회 권종영 목사가 ‘교회를 잘 부탁합니다’ 제하 말씀을 전하고 총무 송인동 장로가 광고했다.
파송의 시간은 광주양림교회 김현준 목사가 ‘대 전환기 시대의 교회 공동체’ 주제로 강의하고 회장 민홍윤 장로가 작은예수선교회, 탈북민 목회자, 아시아 C국의 선교를 위한 선교비 전달식을 실시하고 폐회했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