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모이는 것이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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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연합예배에 본 교단 총회에 속한 9천400여 교회가 똘똘 뭉쳐서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동원을 해야 한다는 109회 총회시에 총회 차원의 결의가 의의가 있다고 본다. 200만 이상으로 성도들이 모이는게 중요한 이유는 지금 세상 사람들이 동성애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가 우리나라에 파고 들어온다면 제일 큰 문제는 미래세대인 우리 자녀들을 망치게 된다는 것이다. 기독교 성도수가 줄어든다, 교회가 어렵다고 하는 말은 두 번째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지금 우리 자녀들이 나쁜 교육으로 인해서 가치관이 완전히 붕괴 되었다. 

이른바 성혁명 교육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가치관이 완전히 무너졌다. 첫째는 질서가 무너졌고, 둘째는 성가치관이 무너졌다. 이렇다 보니 윤리 도덕이 무너지고 본의 아니게 반 기독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성경적이지 않는 세대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다. 당연히 아이들이 복음을 멀리하고 교회를 멀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나라의 장래가 흔들린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것이 결혼 기피현상으로 인해 출산율 감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률이 0.72%로 세계 꼴찌가 된 것이다. 이대로 우리나라가 2070년이 되면 3천500만 명으로 줄어든다는 통계 수치가 나왔다. 세계 인구는 30%가 늘어나는데 그때가 되면 우리나라는 30%가 줄어 든다는 안타까운 수치가 나오고 있다. 

출산율 저조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은 국방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가 자국민 인구가 줄어들면서 국방력이 떨어져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꿔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 제일 약한 국가가 되어 버렸다. 프랑스는 핵무기 밖에 바랄 게 없는 것과 다름이 없다. 우리나라가 그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정치인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한 사람도 자각을 하지 못한 채 점점 나쁜 정책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포퓰리즘을 만들어 일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애들을 계속 만들며, 얼마를 내면 3년 동안 얼마를 만들어준다고 하고 실업급여로 인해 아르바이트생으로 빙빙 돌리고 하다보니 국가 경쟁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을 소리내어 말을 할 수 있는 곳은 개신교, 기독교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소리를 내기 위해서 우리들이 모이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결정타가 무엇이냐 하면 악법 중에 이제 대표적인 것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단순히 동성애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 문제가 대두된  것 뿐이다. 고용의 문제와 차별을 없애자고 하는 것이다. 고용하는데 있어서도 법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 사람을 고용할 수 밖에 없다. 다음에 경제에 미친 영향으로 인해 남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하다보니 사회 전반에 엄청난 국가 경쟁력을 떨어지게 하고 있다. 세상사람들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잘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지금의 세상은 정치인들이 정치하기 쉬운 시대가 된 것이다.

국민들을 깨우기 위해서 교회에서 선지자적인 성격을 가지고 10월 27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연합예배에 모여 교회가 외치는 소리를 듣도록 해야 한다. 

또한, 최근 교과과정 개정안을 여러 해 동안 방치해 놔두었다. 교과과정 개정안이 5년 혹은 4년에 한번씩 교과가 개정이 되어 왔다. 학부모도, 기독교인들도, 세상사람들도 신경을 안쓰고 10년 이상 방치해 둔 것 같다. 교과서가 이제는 아이들을 망치는 교과서가 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 몇 해 전 개정하는 시기가 되어 교과를 면밀히 살펴보았는데 입에 담을 수 없는, 오염된 성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예를 들면 성정체성, 성적 지향, 동성애 등의 용어들이었다. 또한, ‘성정체성에 따라서 차별하면 안된다. 성적 취향에 따라서 차별하면 안된다’는 내용들이다. 

근본적인 것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성교육이라고 하면서 안좋은 교육을 시키고 있다. 교과서에 아이들에게 용어에 노출을 시키고 심각한 삽화를 집어 넣었다. 특히, 고등교과과정에서는 피임법을 가르치고 있다. 인권으로 포장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다 보니 학생 인권만 있을 뿐,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인권이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왕이 되어버린 것이다. 심각성을 인식한 지금 필자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항의를 하고, 심각성을 알리게 되면서 2022년에 교육부 조례에서 빼기로 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교과서가 나왔는데 빼지 않고 그대로 나온게 아쉬운 점이다. 그나마 항의를 하고 심각성을 알리게 되면서 그 전 교과서 만큼의 수준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과 체계가 대단한 것 같지만 정말 우리 숨통을 조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일들이다. 사상·교육·학문·법 등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이겨야 눈에 보이는 전쟁도 승리할 수 있다.

이번 10월 27일 주일은 종교개혁 기념주일을 기념하기도 하지만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한국교회의 온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 정치적인 의미도 아닌 숫자가 본질이다. 동성애라는 문제의 심각성에 정치권이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한다. 

박한수 목사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제자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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