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불륜·근친상간이 소재인 한강… 인도네시아의 쾌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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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에게까지 성혁명 강요하는 타락한 사회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에는 형부와 처제의 불륜과 근친상간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이런 성혁명을 부추기는 작품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추천 도서로 지정되어 독후감을 제출하게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어린 청소년들에게 해악을 끼칠 이런 불온 도서의 유해성을 고려해 지정 도서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지금 노벨 문학상 못지않게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예를 들면, 한강의 소설을 오십팔(5·18)과 사삼(4·3) 미화라고 비판하면서 모두 진압하지 않았다면 ‘자유 대한민국’은 없을 것이라 비판한 수원대 교수인 김규나 작가에 대한 언론들의 비난이 너무나도 일방적이다. 그러나 한강도 아들을 둔 학부모로서 자녀 교육에 책임지는 자세로 글을 써야 한다. 어린 자녀들에게까지 성혁명을 강요하는 작가는 타락한 인간상이다.

불륜과 근친상간은 인간의 본능에 감추어져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쾌락 결혼(pleasure marriage)으로 만연되어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쾌락 결혼이 성행한다. 예를 들면, 2024년 10월 초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악 휴양지인 코타 분가(Kota Bunga)에서는 남성 관광객들이 임시 결혼 중개업체들을 통해 현지 여성들을 소개받는다. 양측이 동의하면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치르고 여성에게 신붓값을 지불한다. 아내가 된 여성은 관광객인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집안일도 한다. 남편이 출국하면 결혼생활도 끝난다. 인도네시아에서 20번 가까이 결혼식을 치른 여성도 있다. 카하야라는 여성은 17살 때 중동에서 온 50대 관광객과 신붓값 850달러(112만 원)를 받고 처음 결혼했지만, 실제로 받은 돈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런 왜곡된 성문화는 시아파 이슬람의 왜곡된 결혼관에서 비롯되는데, 이란을 비롯한 사회에서 만연한 쾌락 결혼과 이라크 시리아에서 타지를 방문한 손님에게 아내를 제공하는 접대 문화가 인도네시아에서 관광객과 성매매하는 홍등가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런 강성 이슬람에 손님 접대 문화로 뿌리를 내린 쾌락 결혼에 대해서 한국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은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UN 인권선언에 기초한 일부일처제 결혼제도와 성경적 여성의 인권을 중시하는 선교사역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선교사가 자기 가정을 모범적으로 일구어 갈 때 효과적이다.

강성 이슬람의 대처 방안으로 선교 방법의 다양화와 전문인 선교사들이 선교에 참여하는 일이 절실하다. 인도네시아에서 무슬림에 대한 공적인 기독교 선교가 불가능하므로 이슬람의 이런 잘못된 문화를 배제하고 21세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올바른 결혼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한 선교사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건전한 결혼관과 가정의 질서를 올바로 세우는 가치관이 청소년기에 형성되기에 한인 선교사들이 축구교실이나 태권도 사역, 비영리단체 캠프 등을 통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의 타락한 문화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사역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이슬람의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대안 문화 사역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무슬림 사회에 들어가 그들과 이웃이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빛과 소금이 되는 착한 행실을 보이는 것이 이슬람의 마음을 여는 첫 단추이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은퇴교수, 한국교회정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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