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가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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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갈 곳이 있다면 태풍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힘차게 나아간다. 오늘 그리고 이 시간을 사랑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스치는 하나님의 은혜에 소중함을 새기면서 멋진 하루로 출발하시길 바란다.

청춘과 노화(老化)는 쉬면 쉴수록 빨리 늙는다. 슬픈 사연 하나 소개한다.

10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 거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 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 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m쯤에서 아내를 불러보았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다.” 50m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너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편이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며 나직이 물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야! 내가 ‘수제비’라고 몇 번을 말했냐~?” 우선 본인 건강부터 챙기시기 바란다. 

늙고 병들면 아무 소용없다. 바람결에 고운 미소 보낸 사람이 당신이었나요. 바람결에 꽃향기 날린 사람이 당신이었나요. 바람결에 안부 전한 사람이 아! 당신이었군요. 바람결에 힘내라고 했던 사람, 늘 소중한 당신이 있어 내 삶이 향기롭고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기쁨과 사랑으로 쉼하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항상 웃으며 하루를 시작해요. 

세월가고 나이가 드니 모든 것이 참 많이도 바뀐다. 이 늦가을 욕심은 줄어들고 생각은 깊어진다. 화려한 생활보다 소박한 삶이 좋고, 좋은 옷보다 편안한 옷이 좋으며 짙은 향기보다 은은한 향기가 좋다.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좋아진다. 잘난 사람보다 편안한 사람이 좋으며, 멋진 구두보다 편한 구두가 좋고, 거친 파도보다 잔잔한 물결이 좋다. 은은한 커피향이나 녹차의 향기가 좋아진다. 복잡한 도시보다 한가로운 시골이 좋고, 달리는 차 빌딩보다 산천과 흐르는 강물이 좋으며 생명력 없는 벽돌담보다 살아있는 초목이 좋다. 

세월은 한없이 흐르며 늘 나를 안고 돌아간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오직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활성화 되는 복된 선교대국이 되게 하옵소서. 내일 새벽도 깨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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