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 3:12)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자신의 죽음을 볼 때 모세는 똑같은 위기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라고 말하고 있다.
분명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모세도 알고 있었다. 바다는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깎아놓을 듯한 광대한 절벽이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바로의 전차부대가 추격하고 있었다.
200만에 이르는 한 민족이 그냥 떼 죽음이 눈앞에 보이는 이 상황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은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한다.
여러분 인생의 고난이 닥칠 때 두려움으로 읽을지, 믿음으로 읽을지를 선택해보자.
두려움으로 점, 굿, 사주팔자, 오늘의 운세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우상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인간적인 생각과 지혜와 방법으로 하는 것조차도 넓은 의미의 우상이며 믿음의 부족에서 오는 행동이다.
우리 삶 가운데 크고 작은 고난이나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모세와 같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인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소망한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