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신학자 루이스 B. 스미스는 망각하는 것, 변명하는 것, 관대함 등은 용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참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에서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용서를 이루셨습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탕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관용하지 못한 탓으로 징벌을 받았습니다. 용서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는 죄인입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자아성찰입니다. 나는 잘못한게 없다, 떳떳하다라며 기염을 토하는 사람은 용서받거나 용서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눅5:8)라는 베드로, 주님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용서받은 죄인들입니다. 그 용서 때문에 감격하고 감동하는 삶이 되게 하십시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