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옷 입은 종로5가 가로수
예장문화법인 허브(사무총장 손은희 목사)는 지난 11월 28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일대에서 2024 크리스마스 트리니팅 제막식 및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트리니팅은 가로수에 손뜨개 옷을 제작해 입히는 행사로, 올해는 종로5가에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가로수 60그루가 크리스마스 손뜨개 옷을 입었다. 이를 위해 지난 10주 동안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손뜨개 강의를 들으며 직접 제작했다.
사무총장 손은희 목사는 “종로를 오가는 누구나 크리스마스의 의미,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위로와 소망과 사랑을 주러 오신 것을 떠올렸으면 좋겠다”며, “트리니팅을 보고 아픈 아이기 힘을 얻었다는 이야기, 종로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보람을 느끼며, 트리니팅을 통해 모두의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후 재즈콘서트 ‘캐럴인서울2024’가 연동교회 본당에서, 북토크 ‘행복을 전하는 편지’가 매거진 허브 박성실 에디터 사회로 연동교회 더게일홀에서 진행됐다.
한편, 예장문화법인 허브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니팅이 서울 및 제주, 전남 광주에서 진행된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크리스마스 문화를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