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에 영성으로 대처하는 교회
한국교회법연구원(이사장 김순권 목사, 원장 김영훈 장로, 이하 연구원)은 지난 12월 5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0회 교회법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배는 연구원 부이사장 이효종 장로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 전 회장 박영호 장로 기도,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가 ‘달려가는 시대를 비추이는 성경’ 제하 말씀, 연구원장 김영훈 장로 인사, 김순권 목사 축도, 사무국장 이상풍 장로가 광고했다.
김순권 목사는 “성경은 과거의 말씀만이 아니라 언제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고 말씀으로 계시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말씀을 따르며 영적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세미나 발표 및 토론은 연구원장 김영훈 장로 사회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연구교수 박욱주 박사가 ‘하나님의 법과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 한국기독AI작가협회 고문 최해욱 장로가 ‘하나님의 법(성경)과 AI(인공지능)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논찬, 이상풍 장로 광고, 김영훈 장로가 폐회기도 했다.
박욱주 박사는 “신앙생활과 목회실천의 근본은 하나님의 법과 계명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몸과 마음 전체를 동원한 순종에 있다. 이런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한 채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다면 기회가 아니라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인간의 편의만 생각하는 부적격 교역자들의 자기합리화가 계속될수록 교인 이탈은 늘어날 것이다. 교역자들이 신실함과 전문성, 특히 영성의 수준을 높여야 세상의 지식과 기술 발전에 대응하며 목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