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협력 관계… 하나 된 공동체 유지
총회 동반목회지원위원회(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지난 12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동반목회지원위원회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교회, 건강한 목회지원이라는 총회 정책으로 노회와 협력할 방안들을 모색했다.
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교회 동반성장사업 3차 3개년(2022-2024)을 마무리하고 동반목회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며, “각 노회, 교회 간 지원 연결이 단순히 목회자 생활비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교회와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목회를 존중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목회지원의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한진 장로는 “69개 노회 중 지원하는 노회가 18개 노회, 지원받는 노회가 16개 노회, 자립노회가 35개 노회로 지원연결이 되어 있다”며, “지원하는 노회와 지원받는 노회가 선교적, 목회적 연대를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연합과 협력의 관계에서 하나된 공동체를 유지하며, 통합적 목회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위원장 윤한진 장로의 인도로 회계 진병호 장로 기도, 서기 김준영 목사가 성경봉독,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말씀과 성령으로 일어나자’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위원장 윤한진 장로 인사,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광고했다.
이어 시상식은 총무 문장옥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자립노회로 전환한 영주노회에 표창패 수여, 영주노회를 지원한 서울북노회·안양노회·평남노회에 감사패 수여, 강원노회와 김제노회를 지원한 의당기념사업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에 따라 영주노회가 자립노회로 전환해 타 노회의 모범이 됨을 표창해, 영주노회를 형제된 마음으로 지원한 서울북노회와 안양노회, 평남노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특별지원으로 강원노회와 김제노회를 지원한 의당기념사업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제강의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장 안교성 교수가 ‘희망의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되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전문위원 조주희 목사가 ‘총회 동반목회지원사업 의의와 방향’, 총무 문장옥 목사가 ‘총회 동반목회지원사업 목회지원 및 교육안내’라는 제목으로 강의, 충주노회장 김태웅 목사가 ‘충주노회-서울노회 노회간 협력사업 소개’ 사례 발표, 서기 김준영 목사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교성 교수는 “주제로 희망과 성령을 택한 것은 시기적절한 일”이라며,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고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희망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선교의 영인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