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소리, 보이는 소리”
사단법인 영롱회(이사장 안일남 장로)는 지난 12월 17일 강남구민회관 2층 강당에서 강남구청 협찬으로 청각장애인 후원을 위한 제23회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남서울중앙교회 글로리아 합창단, 안무가 김영민, 이나래 진도북춤, 신동열 지휘 라파챔버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정찬희, 테너 김기선의 듀엣, 이사장 안일남 장로(서울노회 영락농인교회)가 지휘하는 영락농인교회 청년회 농·청이 어우러져 ‘내 맘에 한 노래 있어’와 ‘주여 지난밤 내 꿈에서 뵈었으니’를 수어 합창했다.
이사장 안일남 장로는 “전국에 40만 명 이상의 청각장애인들이 있다”면서 “변함없이 농인들의 ‘보이는 소리’와 청인들의 ‘들리는 소리’의 화음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하며 글자 그대로 ‘사랑의 작은 음악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영롱회는 1980년 청인들이 중심이 되어 농인을 위한 사업을 하는 단체로, 201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수어보급, 장학금 수여, 지도자 양성교육, 외국 농관련 서적 번역 출판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