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새문안교회·정동제일교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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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와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 시무)는 지난 3월 30일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 환영 인사,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가 ‘감리회 목회자가 바라본 언더우드 선교사’,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가 ‘장로회 목회자가 바라본 아펜젤러 선교사’ 주제로 기조연설,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가 ‘두 선교사가 꿈꾼 하나님 나라’, 연세대학교 오영교 교수가 ‘아펜젤러·언더우드의 교육 사역과 유산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종원 교수가 좌장으로 질의응답, 새문안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대 장로와 정동제일교회 2025년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장명근 장로가 내빈소개,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가 감사 인사 및 마무리 기도 했다.
천영태 목사는 “언더우드 선교사는 타교파의 선교사들과 경쟁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적이면서 연합적인 관계를 추구했고, 그의 연합정신은 ‘선교적 에큐메니즘’이라고도 불린다. 교파를 따지지 않고 연합하고 배우며 함께 사역하려는 자세는 우리나라 선교 초기 많은 열매를 맺는 요인이 되었다”며, “오늘날 모든 교역자들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된 두 선교사의 사역과 선교정신을 구하고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학 목사는 “아펜젤러 선교사는 젊은 나이에 당시로는 가장 거친 선교지에 오직 주님께 대한 열정과 헌신의 마음 하나로 몸을 던졌다. 이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와 포석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한국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망각하고 작은 교리의 차이로 끊임없이 갈등하고 분열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는 두 선교사의 선교정신을 따라 오직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실현하기 위해 연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임희국 교수는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뿌린 복음의 씨앗이 싹트고 자라난 선교사역 가운데 한글의 발견과 청년의 탄생, 연합과 협력의 에큐메니칼 운동 등에 주목했다. 언더우드는 한글의 가치를 알아본 기일과 함께 사전을 제작하고, 한글을 선교언어로 사용하자는 정책을 통해 근로자 계급과 부녀자들을 선교하며 한글 성경 번역을 실시했다. 아펜젤러는 청년이라는 단어의 확산과 함께 배재학당에 문명 개화의 열정을 불어넣었고, 이는 일제 강점기 다양한 계몽운동, 출판 운동, 농촌 운동 등을 이끌어냈다”며, “내한 선교사들은 교단을 넘어선 상호 연합과 협력의 에큐메니컬 선교를 진행해 왔고, 오늘날 한국교회는 이 전통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영교 교수는 “근대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각각 배재학당과 연희전문을 통해 복음선교의 기반을 다졌다. 선교의 일환으로 건립된 두 학교는 한국의 중·고등교육과 근대 학문의 장을 열었다”며, “두 선교사가 행했던 의료·교육선교는 척박했던 조선 땅의 선교 여건을 변화시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고, 서로의 사역에 협력하고 일치와 연합을 향해 나아가는 정신을 남겼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을 가지고 애틋한 마음으로 교회 밖의 불쌍한 영혼들을 찾아간 한국 기독교 초기의 모습이 재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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