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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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앙으로 영적 부흥과 세계선교 횃불 들 것 천명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회복의 은혜! 새 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0일 광림교회(김정석 감독 시무)에서 72개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202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예배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헨리 아펜젤러·호러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 최초의 공식 선교사로 방문한 이후 기독교는 한국의 역사적 전환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고, 한국기독교의 헌신과 희생이 쌓여 대한민국은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선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 다시금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발전을 되새기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하나 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과 행복을 온 세계에 선포하는 사명을 다하자”고 했다.


예배는 상임대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대회사, 상임대회장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 기도, 공동대회장 우선화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 성경봉독, 광림교회연합성가대 찬양, 상임대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그가 살아나셨다’ 제하 말씀, 광림교회 허진아 솔리스트가 봉헌송, 공동대회장 이상구 목사(그교협 총회장) 봉헌기도, 공동대회장 김종주 목사(예장호헌 총회장)가 ‘부활’, 공동대회장 김명희 목사(예장보수개혁 총회장)가 ‘회복’, 공동대회장 박광철 목사(예장예정 총회장)가 ‘창조’ 특별기도, 상임대회장 김영걸 목사(본 교단 총회장)가 축도했다.
김종혁 목사는 “그리스도의 죽음만 있고 부활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기독교는 없다. 신앙의 핵심은 부활이며, 부활은 지난 2천 년 동안 생명의 역사를 이루고 세상의 빛, 인류의 희망이 되었다”며, “끝까지 주님을 따르고 눈물로 기도하고 마리아를 본받아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이 시대의 마리아가 되시길 바란다. 주께서 다시 사신 날,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연합과 일치를 이루며 회복과 희망을 전하자”고 했다.
또한 “우리가 부활의 능력을 회복해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많은 도전과 위기 앞에 놓인 한국교회가 다시 부활 신앙을 붙잡고 연합하고 일치해서 실제적인 삶의 변화로 나타난다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예배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달려 있다. 교회가 위협당하고 국가가 혼란스러울수록 성도들이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셔서 교회가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를 위해 광림교회가 특별헌금 했다.

본 교단 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도를 맡았다.

환영과 결단의 시간에는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의 사회로 상임대회장 김정석 감독(기감 감독회장)과 준비위원장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 환영사, 한국기독교선교140주년기념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감사와 미래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축사, 아펜젤러 선교사 후손 감사인사, 대통령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축하인사(대독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상임대회장 이규환 목사(예장백석 총회장)과 상임대회장 이상규(예장개혁 총회장) 부활설 선언문, 상임대회장 박성국 목사(예장백석대신 총회장) 파송기도,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예장백석 사무총장)가 광고했다.
대통령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축하인사를 대독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한국기독교는 그동안 빛과 소금이 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을 통해 우리의 공동체를 따뜻하게 가꾸는 데 노력해 왔다”며, “정부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교회가 국민의 통합과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반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72개 교단장 일동은 ‘선교 140주년 부활절 예배 특별담화문’을 통해 “부활신앙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교회를 다짐한다”며, “한국교회가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주의적 전통을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섬기고, 갈등과 분열의 편가르기를 종식시키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쓰며, 세계교회 앞에 다시금 영적 부흥과 세계선교의 횃불을 높이 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자들은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선언문’을 통해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하나 된 보편 교회의 사랑하는 형제들임을 고백하며 신앙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여 이 땅을 복음으로 위로하고 △한국 사회에 바른 역사의식과 세계관을 제시하고 아름다운 모범을 보여 대한민국의 하나 됨과 치유와 회복을 위한 힘찬 여정에 초석을 놓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공적 책임을 다함으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와 공공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 다음세대가 건강하게 자리잡도록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할 것 등을 다짐했다.
/신희성 기자

109회 총회 임원들이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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