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을 보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구절에 예수님 죽음이 나온다. 무지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숨지게 했다. 3일간 돌무덤에 계셨다. 그러나 3일만에 다시 사시어 인류에게 부활소망을 주셨다.
유대인이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은 죄값으로 잔악한 살인마 독일의 히틀러에게 600만 명이 학살되었다. 폴란드 침공으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는 1939년에서 1945년 사이에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독가스실로 유대인을 몰아 넣고 죽였다. 홀로코스트로 600만 명 유대인 죽음의 비극을 만든 히틀러도 자결로 죄값을 치뤘다. 유대인 이스라엘 나라를 잃고 2천 년간 유랑민족으로 서럽게 살았다.
2차대전 후 1947년 이스라엘이 나라 이루고 오늘도 잦은 전쟁 중에 살아가고 있다.
1910년 8월 29일 우리 나라 경술국치를 이룬 일본도 미국 진주만 폭격으로 세계 2차대전을 일으킨 죄의 대가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두 도시가 원자탄 세례를 미국 B29 폭격기로부터 받은 것이다. 아직도 일본은 전쟁 만행에 회개나 사과가 없다. 죄의 대가를 두려워 해야 할 것이다. 예수 12제자 중 배신자 가룟유다는 은 30냥에 스승 예수님을 팔고 회개 했으나 양심가책으로 자결해 죄값을 치렀다. 독립애국지사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는 버스 기사 박기서가 내리친 정의봉을 병원 침대에서 얻어맞고 숨졌다. 죄값을 치른 것이다. 광복 직후 남로당을 만들어 김일성을 돕던 박헌영도 6.25 사변 후 북한에서 김일성 수상에게 미제간첩죄로 처형당했다. 1963년 강원도 인제에서 육군 고재봉 상병이 대대장 이덕주 중령 일가족 6명을 도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탈영해 20여 일 만에 잡힌 고재봉은 박병희 중령 대대장집 공관병으로 머슴 취급을 받았다. 부엌에 있는 1근 정도 쇠고기를 들고 나오다가 식모에게 들켜 언쟁을 하다가 박병희 대대장에게 보고되었다. 박 중령은 헌병대에 절도죄로 이첩했다. 7개월간 이를 갈며 형을 살고 나온 고재봉은 박병희 대대장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박 중령은 다른 데로 전출되고 새로 부임해온 이덕주 중령 일가족 6명을 박병희 중령 가족으로 오인하고 도끼로 살해한 것이다. 이덕주 중령 가족은 지극히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
박병희 중령은 자기 가족이 당할 참사가 이덕주 중령에게 일어나 충격과 고민 속에 곧 제대를 했다. 고재봉은 안국선 목사로 하여금 전도를 받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성경말씀에 감동받았다.
고재봉은 진작 성경을 알았으면 죄지은 사형수가 안 되었을텐데 하며 깊이 회개했다. 이인수 중령 권유로 죄수 2천 명을 모아 놓고 예수 잘 믿는 새사람 되자고 권면해 1천800명이 전도된 것이다. 사형수로 집행되면서도 “저승에선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회개하며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가를 부르며 소천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행악자가 회개한 믿음을 보여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이른 것같이 고재봉도 하나님 품에 안겼으리라 믿는다. 예수님만 완전한 참사람이요 우리 일반 사람들은 모두 미완성 존재다. 유대 민족들이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게한 죄는 히틀러에 의해 600만 대학살로 죄값을 치렀다. 이스라엘은 선민사상에서 겸손한 세계시민이 되고 유대교에서 기독교 성경 진리 속으로 하루속히 돌아와야 할 것이다. 누구나 길과 진리 생명되시는 예수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 문학박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