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아름답고 화려합니다. 그러나 자태를 뽐내는 기간이 한주간을 넘기지 못합니다. 거기다 폭풍우가 치면 만개기간이 더 짧아집니다. 그리고 벚꽃 주변은 떨어진 꽃잎으로 지저분해집니다. 그러나 거기 비해 무궁화는 화려하진 않지만 4개월 피고지고를 거듭해 지속기간이 깁니다.
벚꽃은 일본 국화이고,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입니다.
신앙적 결단도 벚꽃과 같으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회개와 결단, 고백과 실행이 일회적 사건으로 끝나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지속적 사건이라야 하고, 미래완료형이라야 합니다.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6:24)
인간관계도 신앙생활도 변하지 않는 지속성 그게 필요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