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성도들 간 화합 도모
용천노회(노회장 권오선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경민대학교 운동장에서 제38회 체육대회를 용천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선규 장로) 주관으로 개최했다.
예배는 진행위원장 이선규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이원영 장로 기도, 서기 강동석 장로 성경봉독, 노회장 권오선 목사가 ‘신앙의 경주자’ 제하 말씀, 남선교회연합회 지도목사 김응신 목사가 축도했다.
개회식은 진행부위원장 김형기 장로 사회로 대회장 권오선 목사가 개회선언 및 대회사, 진행위원장 이선규 장로가 개회인사 및 새터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김응신 목사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춘봉 장로를 대신해 부회장 신승하 장로가 격려사, 남선교회이북협의회장 임용배 장로와 용천노회 장로회장 유광제 장로, 여전도회연합회장 조주은 장로가 축사, 청운교회가 대회장 권오선 목사에게 우승기 전달, 번동제일교회 임예성 청년과 김민지 청년이 선수선서, 총무 김한신 장로가 광고 및 내빈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우천 등의 궂은 날씨 속에도 진행되어, 용천노회 산하 참가 교회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폐회식은 체육부장 이바울 장로의 사회로 회록서기 최상균 장로 성적발표, 대회장 권오선 목사가 시상, 부대회장 이경준 장로 폐회기도, 대회장 권오선 목사가 폐회선언, 총무 김한신 장로가 경품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승팀은 창동염광교회, 2위팀은 청운교회, 3위 팀은 번동제일교회가 차지했다.
회장 이선규 장로는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지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용천노회는 북한 땅 용천에 뿌리를 두고 있는 노회로서 북한 땅에 교회를 건립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환으로 목숨 걸고 이 땅에 내려온 탈북민들을 도와 통일의 마중물 삼음이 사명이라 여기며 탈북민 신학생 지원과 탈북민 교회 지원사업을 체육대회와 찬양합창제 수익금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늘 체육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선수와 성도님들께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화합의 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노회장 권오선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체력의 중요성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된다. 그리스도인들의 체력이 강해야 신앙생활도, 교회 봉사도 잘할 수 있다”며, “남선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체육대회를 통해서 체력도 키우고, 교회와 성도들 간에 화합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