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늦: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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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 나눔사

이 책은 실종된 애인을 찾기 위해 한 청년이 나서는 여정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적 비극과 그 속에 묻힌 인간적 고통을 섬세하고도 묵직하게 들춰낸 장편소설이다. 느티나무는 이른 봄, 다른 나무들이 꽃 피우고 잎이 돋을 때도 그저 묵묵히 시간을 견딜 뿐이다. 그리고 어느 날, 사람들은 깨닫는다. ‘늦:티나무’라는 제목은 바로 그 상징에서 비롯된다. 늦게야 비로소 본모습을 드러내는 나무처럼, 늦게 트이지만 깊고 단단하게, 시대와 인간을 껴안는 이 책은, 파격적인 제목만큼이나 독자들의 깊은 내면을 건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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