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이 땅을 살아가는 저희가 날마다 주님 앞에 신앙의 청지기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맡겨주신 시간과 은사와 물질과 생명을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사용하게 하시고, 자기 욕심과 세상의 유혹이 아닌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삶이 그리스도의 신부로 부르심을 받은 자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을 사모하며,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소서.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빛으로, 거룩함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어디서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준비된 신부로 서게 하소서.
오늘도 크고 작은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감사하게 하시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발견하며 감사의 고백을 잃지 않게 하소서.
가정과 교회와 사회 가운데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며 세상 가운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는 일에 저희 모두가 신앙의 청지기로 헌신하게 하시며, 주의 몸 된 교회가 정결한 신부로 주님 앞에 서는 날을 소망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성진 장로
(김제노회 장로회 총무·백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