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카에서의 힘든 병원 생활 가운데에서도 한두 달에 한 번씩은 장거리 이동진료를 다녀오곤 했다. 하루 정도면 갈 거리에 있는 환자들이라면 비교적…
빛을 남기고 간 이야기
[강원희 선교사] 멸치 네 마리만 주세요
[강원희 선교사] 대나무 교회
네팔에서 내가 다니던 현지인 교회의 한 남자 성도가 나를 찾아왔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죄송하지만 힘드시더라도 우리 마을에 한번 다녀가 주십시오.”…
[강원희 선교사] 삶이 곧 선교다
네팔의 돌카병원에서 성탄절을 맞이할 때마다 마을 행사를 준비했다. 초등학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의료진들도 연극과 노래와 춤과 성경 읽기 등을 연습했다.…
[강원희 선교사] 더러움을 참는 연습
하루는 선배 선교사인 해리 씨 부부가 우리 부부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다. “여기에서는 먼저 기다리는 것을 배워야 해요. 느긋해야 합니다.” ‘빨리빨리’에…
[강원희 선교사] 왕초보 선교사
나는 첫 번째 선교지인 네팔로 출발하기 전에 전주 예수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한 달씩, 당시 최첨단이라고 알려진 의학 분야에 대해…
[강원희 선교사] 세 번의 어퍼컷
1980년부터 나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그중 첫 번째는 교통사고였다. 의사로서 환자를 많이 보다 보면…
[강원희 선교사] 세상과 복음에 빚진 자
속초에 병원을 개원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환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응급 환자가 찾아오면…
[강원희 선교사] 영과 육이 구원받는 기쁨
어느 날, 겉으로 보기에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 젊은 부인이 홀로 찾아와 물었다. “여기서 팔을 절단할 수 있습니까?” “네, 가능은…
[강원희 선교사] 있는 대로 내세요
대동의원에는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지역의 환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병원은 금세 자리를 잡았고, 생활이 안정되었다. 그러나 나는 가난하고 형편이 궁핍한 환자가…
[강원희 선교사] 정미소 병원
이후 그는 간성에서 아들 사랑하기로 유명한 아버지가 됐다. 하루는 평소 한가할 때마다 바둑을 두며 친한 사이가 된 경찰서장이 특별한 부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