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가 가져다 준 변화는 엄청난 것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단절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공동체에서 벗어나 개인적으로 생존하고…
노마드톡
부활절 기간을 지내며 오래전 군목시절이 기억났다. 약 35년 전 나는 당시 군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부조리에 대하여 분노하며 저항했었다. 1980년대를 살아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사실일까? 거꾸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은 틀린 말일까? 소수의 몽골족이 초원의 강력한 유목 부족들과의…
나섬의 평화선교는 오랫동안 꿈꾸고 준비해온 사역이다. 1990년 나는 독일의 통일 현장을 보고 싶어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지를 배낭을 메고 돌아다녔다.…
‘장터선교’라는 말은 나섬 사역을 신학화 하는 과정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노마드 신학’ 혹은 ‘유목민 선교’라는 말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좀더 쉽고…
얼마 전 ‘김형석 교수의 인생문답’이라는 책을 읽었다. 김형석 교수께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오래 사는 것은…
장날이 되면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장이 서는 곳으로 모여든다. 장날의 풍경은 언제나 떠들썩하고 흥겹다. 아이들도 덩달아 장 구경을 하며…
저출산 초고령의 인구절벽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구절벽의 문제는 곧 교회의 문제인…
올해가 나와 나섬의 사역에 하나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 전환점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모색함은 물론이고 거대한 패러다임의…
올해 내 나이 61살 환갑이다. 결코 올 것 같지 않았던 환갑이 되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목사가 된지도 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