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는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 몸이 약해서인지 읽던 책을 잠시 덮어두고 창밖을 바라봤다. 그때였다. 우리 집과 얼마 떨어지지 아니한 곳에서…
연재Ⅰ
이사야 43장을 묵상한다. 새 일을 행하시겠다며 사막에 길을 만드신다는 말씀 앞에 나의 마음이 멈춘다. 과연 사막에 길을 어떻게 만들어 주실까? …
해마다 여름이 되면 나는 장로님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다. 2001년 여름부터였으니 어언 24년이 되었나 보다. 목사와 장로 부부가 함께 가지는 이…
어느 노인이 사막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다. 집 주변은 야자수가 울창했고 마당 한 모퉁이에 맑은 샘이 있었다. 그래서 사막을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상식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공감감각(common sense)을 말한다. 순리(順理)란 사물의 이치에 따른다는 뜻이다. 순리는 마땅히 따라야 할 도리이며, 법리이며 자연계를 지배하는…
두려움에 떨며 부르짖는 소란함에 극적으로 대비되는 주님의 평안 찬송 시 ‘바다에 놀이 일 때에’(‘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는…
열심히 공부, 상급학년 때 종교부장 뽑혀 모진 고문에도 일경의 요구에 끝까지 침묵 아버지가 옥고를 치르는 가운데 보통학교를 졸업한 김철훈은 서울에…
카체리 여자교도소에는 수용자 125명이 있었다. 교도소장을 만나 전반적으로 열악한 교도소 상황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수용자의 4분의…
빨리 늙고 싶지 않다면 보다 우아하고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놀라워하고 더…
유교만이 진리라고 고집… 진리에 귀 기울여 개종 그런데 떠나는 이들을 가로막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으며, 전주성을 벗어나려고 할 때 유생이…